
얌드록쵸를 오르던 길.
해발 4,900미터를 향해,
10년은 족히 된 토요타 밴이 산 길을 오른다.


푸른 보석답게, 호수는 하늘을 받아들인다.
푸르게 푸르게 빛나라.

신 인류 여행자.
티벳에서 카트만두로 넘어가는
하늘과 가까운 길은
모험심으로 가득한 여행자들에게
손꼽히는 여행지가 되고 있다.
차마고도를 넘는 오체투지 순례자들보다,
종교적인 신념없이 험난한 길을 넘는 그들은
신 인류 여행자인지도 모른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해.
2007년 여름, 매주 남쵸를 찾았다.
해발 5천미터에 가까운 고도 때문에
투어 팀들은 매번 긴장했고, 고산증 증세를 호소했지만
남쵸를 향해 달리던 순간 그들은 탄성을 연발했다.

수북히 쌓인 누군가가 사용한 산소통.
남쵸에 가거든, 한 병쯤은 긴 호흡으로 산소를 들이키자.
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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