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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올려논 포스트를 먼저 읽어주세요.
파타야를 비꼰 말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말입니다.
"착한 놈은 천국에 가고, 나쁜 놈은 파타야에 간다.
Good Guy Goes To Heaven, Bad Guy Goes To Pattaya"
이게, 심판의 날에 내리는 판결문이라면,
천국이 좋은 건지 파타야가 좋은건지 알수가 없군요.

-나쁜 놈은 파타야에 간다.
http://www.travelrain.com/76

-착한 놈도 파타야에 간다.
http://www.travelrain.com/77



파타야 오랜만에 왔다.
단골로 방문하는 도시에 비해 발길이 뜸하다는 거지,
그렇다고 이곳을 10여년 만에 방문한 것은 아니다.
파타야 왔다간지 2년쯤 된 것 같다.


파타야 해변이 너무 깨끗해져서 도시가 산뜻해 보였다.
수영도하고,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 깔고 바닷바람을 쏘이며
쏨땀(파타야 샐러드)에 꿍 빠우(새우 구이)도 먹으며 City + Beach를 즐기기 적당했다.





해변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아파트에 머물고 있다.
날은 무지 덥고, 쏭끄란 축제가 이어지고 있어서 밖에 나갈려면 큰 맘 먹어야한다.
파타야 이동네도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친절하지 않다.
그래서 썽태우 타고 가다보면, 예상치 않은 곳에서 물 폭탄이 날라온다.
(이럴때는 아무리 축제라 해도 얼굴을 찡그리게 된다.)


(누구 말처럼 물 뿌릴때, 남한테 불편을 주면서 자기들은 통쾌함을 느끼기보다는
  내가 즐거운 만큼 남에게도 말끔한 새해의 시작을 바라는 마음을 함께 건네주면 좋겠다.)




파타야 별로 좋아하는 도시는 아닌데,
가끔 와서 그런가 올 때마다 도시가 정비되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파타야 비치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쑤완나품 공항 개통으로 파타야에 고급 리조트가 들어서
가족 단위 여행자들이 늘어난 것도 변화를 유도하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악명 높은 워킹 스트리트를 이번엔 안 가서 파타야가 정갈한 느낌을 받는지도 모르지.)







파타야 해변의 비치 파라솔은 여전했지만,
과거 해변에서 섬으로 향하는 보트는 대부분 선착장에서 출발하고 있고,
해변에는 보트가 드나들지 못하도록 수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두고 있다.
(해변 호텔들의 프리미엄이, 수건하나 바쳐들고 길을 건너 보트를 타는 거였는데.)

여튼 이번에는 스피드 보트를 타기 위해 바리하이 선착장까지 갔다.
산호섬으로 알려진 꼬 란이 아니고, 그 옆에 있는 작은 섬 '꼬 싹'을 갔다왔다.
변한건 없더라.





새로 생긴 호텔을 둘러보고, 레스토랑을 확인하고,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시간 확인하고.
뭐 그런 일상적인 일들도 병행됐다.
주요한 레스토랑들이 모두 쎈탄 백화점으로 옮겨 간 듯한 인상을 받았다.
대형 쇼핑몰은 역시나 사람들을 긁어 모으는구나.
센탄 백화점의 5층과 6층을 가득 메운 식당가에서 '캔톤 하우스'에서 딤섬을 먹었다.
태국 음식이나 한식은 너무 자주 먹어서, 중국 음식이 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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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