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래 이름보다 멍키 템플로 유명한 곳.
카투만두 서쪽 언덕에 세워진 수와얌부낫.
아마도 내가 티벳을 접한 첫번째 실체가 그곳이 아니었을까 싶다.
하얀 색의 탑 기단 위로 붓다의 눈이 사방에 그려져 있고,
해탈을 의미하는 우산이 정상을 받치고 있다.


무엇보다 붓다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카투만두 풍경이 인상적인 곳.

9년만에 그 곳을 다시 찾으며 천천히 둘러보겠다 다짐했다.
그래서 사원에 머문 시간은 8시간.
긴 시간 동안 뭘 했는지 모르겠다.
탑을 여러번 돌았을 것이고, 해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사진을 찍었을 것이다.

뭐가 그리 좋다고 그 곳에 오래 머물럿을까?
오늘도 변함없이 붓다의 눈에 세상을 바라보며 자비를 베풀고 있겠지.
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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