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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베트남입니다.
물리적으로 그리 멀지 않은 길이지만,
시간 상으로는 먼 길이었습니다.


디엔비엔푸 Dien Bien Phu.
세계사 책에 나오는 곳입니다.

격전지와 유적지가 남아있지만,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과거의 전쟁은 먼 이야기처럼 들리는 것 같습니다.

세계사의 한 획을 그었던 엄청난 일이 벌어졌던 곳인데,
동네는 무척이나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들녘에 벼가 익어가는 풍경이 오히려,
참호에 둘러싸였던 전쟁 유적보다 더 눈길을 끄는군요.

내일은 싸파 Sa Pa에 갑니다.
산길을 돌아가야하니, 버스가 새벽에 출발하는 군요.

며칠째, 아침 6~7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잘도 다닙니다.



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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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트래블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