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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농키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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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전망대를 찾아서 part 3. 이번에는 농키아우 시간이 흐르고나니, 더웠던 기억도 무뎌진다. 이번에 올라가야할 산 꼭대기는 농키아우. 루앙프라방 북쪽으로 차타고 3시간 정도 가면 있는 작은 마을이다. 강 옆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여행자들은 이런 풍경을 찾아 꾸역꾸역 산길을 넘는다. 원래는 므앙응오이를 가기 위해 여행자들이 찾던 마을인데, 거기나 여기나 풍경은 비슷하고 배가 아니라 차타고 드나들 수 있는 접근의 편리성(?) 때문에 농키아우도 제법 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존재하는 동네가 됐다. 사진에서 보면 다리 건너 보이는 앞 산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다. 위치 및 가는 방법 구글 맵 클릭 마을 곳곳에 전망대를 꼭 가야 한다고 안내판들이 붙여 있다. 몇년전까지 없던 볼거리인데, 동네 주민들이 산길을 내고 전망대를 세워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했다. 입구에서..
[라오스 여행] 보트를 타고 육지에 있는 섬(므앙 응오이)으로 농키아우에서 므앙 응오이까지는 배를 타야 한다.도로가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육지에 있는 섬처럼 세상과 적당히 단절되어 있다. 다행이라고 해야하나?3달 전에 드디어 전기가 들어왔단다.그래서 동네에 냉장고가 생겼다.TV도 24시간 볼 수 있게됐다. 무언가 변했나 간단히 확인하러 갔던 길이라,방갈로와 헤먹을 전전 긍긍하며 시간을 무심히 흘러가도록 버려둘 수는 없었다. 오지에 있는 이런 곳을 찾아와하루 만에 다시 길을 떠나는 것은'방문한 도시'에 대한 예의가 아니란 것을 잘 알지만,이번에는 하룻밤만 자고다시 왔던 강을 보트를 타고 거슬러 내려왔다. 우기의 절정인데도 불구하고다행이도 배를 타고 가는 동안과배를 타고 오는 동안 선명한 하늘과 구름이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