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사는 주민들로부터
자주 들었던 '므앙 마이' 시장.

집을 가지고 생활하는게 아니니,
나로서는 마땅히 갈 기회가 없었다.

므앙 마이 시장은 일종의 농산물 시장이다.
도매 시장 형태로 물건 값이 저렴한 것이 특징.

특별히 살 것도 없으면서,
동행이 있어 카메라를 챙겨들고 차를 타고 시장을 향했다.

쇼핑은 순식간에 이루어졌고,
사진을 찍기 위해 현지인들과 교감하기도 전에 셔터를 눌러야 하는 불친절한 상황.
그래도 단골집들을 드나는 덕에, 사람들이 외지인에 배타적이지 않다.

습관적으로 퍽 퍽 사진을 찍어야 했으나,
그들의 미소는 충분히 활기가 넘쳤다.








간판도 없는 상점들은 어디를 가건 물건들이 가득가득하다.
한 두개 사가는 사람은 거의 없고, 왕창 왕창 물건들을 띠어간다.
가격은 정해있으나, 흥정은 기본.
많이 사면 많이 사는 만큼 물건값을 깎을수 있다.




워낙 물건들을 대량으로 사가는 손님들이 많아서
운반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곳곳에서 대기하고 있다.
누군가가 부탁하면 그들 계속 따라다니며 물건을 챙기고,
차까지 정성스레 운반해 준다.








역시나 물건이 가득하다.
산지에서 직접 가져왔는지, 트럭을 받쳐놓고 물건을 팔기도 했다.
낯개로 파는 곳은 거의 없고,
거대한 봉지에 가득가득 담아서 판매한다.






태국 음식에 빼 놓을 수 없는 고추와 카레 페이스트.
저걸 적당히 넣고 코코넛 밀크에 풀어서 조리하면 향이 오묘한 태국 카레 완성.








재래시장에는 정겨운 사람들이.











삶의 현장에는 생기가 넘쳤다.


재래시장을 간김에 군것질이라고 하고 올 것.
과일 하나 사지 못하고, 정신없이 사진만 찍고 시장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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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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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 2011.01.29 02:3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반가운 치앙마이 사진이네요 이곳 새벽시장인가요?
    저도 지금 치앙마이 랍니다! 가보고 싶은데 어디에 위치한 곳인가요?

  2. 트래블레인 2011.01.29 18:5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딸랏 므앙 마이'라고 하면 동네 사람들이 모두 알 겁니다.
    구시가(해자)를 놓고 볼때 북동쪽 코너에서 강변방향입니다.
    워로롯 시장에서 강변을 따라 북쪽인데,
    '타패 게이트'에서 차로 10분 안 걸려서 도착가능한 거리에요.

  3. DD 2011.01.29 19: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감사해요 ^^ 친구에게 물어보니 알것 같다네요
    호주는 엄청 더웠는데 여기오니까 시원하네요 하하
    그럼 좋은 사진과 글 많이 올려주세요 자주와서 보겠습니다!!!

  4. 트래블레인 2011.01.29 19:1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일찍 일어나시네요.
    홍수 피해는 없었는지요?

    • DD 2011.01.31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살았던 곳은 브리즈번이 아니라서 피해가 없었어요.
      혹시 밤 12시부터 시작하는 무텃 까이텃레스토랑을 아시는 지요? 임페리얼매삥 근처에 있는곳인데
      그곳 참 맛있어요 다녀오셔서 글 좀 부탁드려요 ^^
      한국분들에게 알리고 싶은데 저는 글 재주가 없어서..

    • DD 2011.01.31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심있으시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제가 정확한 주소를 드릴게요!!!^^

  5. 재키 2011.01.30 21:1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하하 반갑습니다.
    디디님 호주다녀오셨나봐요...제가 진헌과 함께 만났던 DD님 맞으시죠..
    진헌아 이곳이 댓글을 다는게 부담이 없는듯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