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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Chiang 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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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쏭끄란 water festival. 물대포가 즐겁다. *좀 더 전통적인 의미의 쏭끄란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치앙마이만한 곳도 없습니다. 쏭끄란은 '움직인다'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싼크라티'에서 온 말로, 태양의 위치가 백양자리에서 황소자리로 이동하는 때를 의미한다. 즉, 태국식 불력에 의해 새로운 한 해가 되는 시점으로, 12개를 이루는 한 사이클이 다하고, 또다른 사이클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쏭끄란은 단순히 물뿌리고 난리치는 날로 인식되기 쉽지만, 집이나 사원의 불상의 머리에 물을 뿌려 깨끗이 씻어내고, 가족 중에 연장자의 손이나 어깨에 물을 뿌림으로서 새로운 새해를 맞는 날이다. 즉, 물은 옛것을 정화하고 새로움을 맞이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한다. 북부, 그러니까 과거 란나 타이에서 시작된 전통이 지금은 태국 전체를 뒤덮은 쏭끄란 축제. 치앙마이에서는..
[치앙마이 트레킹] 관광산업의 오만은 끝이 없도다. 치앙마이 트레킹. 어떤 모습일까? 치앙마이에 자주 와도 관광객이 아니라서, 트레킹을 가지 안았다. 치앙마이에서 트레킹을 했던 기억은 1997년이 전부다. 이번에도 트레킹할 생각은 없었는데, 인스펙션 겸해서 공짜로 다녀왔다. 1박 2일을 가자고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출발 당일에 보니 하루짜리 투어란다. 치앙마이 트레킹은 난 농원, 래프팅, 트레킹, 소수민족 방문, 코끼리 타기, 뗏목 타기, 폭포 방문으로 구성돼있다. 하루동안 정말 많이 다닌다. 과거에 비해 심각하게 걷기만 하는 트레킹은 별 재미가 없는 모양이다. 걷는건 최소로하고, 놀고 경험하는게 투어 프로그램이 초점을 맞췄다. 봉고차가가 숙소에 와서 사람들을 픽업해간다. 인원은 많지 않았다. 방글라데시 커플, 한국 처자들 2명이 전부다. 치앙마이를 벗..
머리 식히려 들리곤 하는 치앙마이의 커피집들 1. iberry home made ice cream 몽롱한 꿈을 꾸는듯한 기분, 어느덧 12월에 들어섰다. 치앙마이 날씨가 쌀쌀해지는 걸 보면, 반팔을 입고 다닐 날씨가 아닌걸 보면, 여기도 겨울이다. 주말, 놀던 참에 카페를 몇군데 돌아다녔다. 아이베리, 여긴 아이스크림집이다. 태국 TV에서 엄청나게 크게 홍보했다던 곳, 일본 잡지에 소개됐길래, 마음먹고 골목을 뒤진다. 역시나 타논 님마해민. 뚝뚝 아저씨한테 물어서 찾아냈으나 골목 이름만 알면 쉽게 찾을수 있을 정도로 엄청 큰 아이스크림집이다. www.iberryhomemade.com 아이스크름 한 스쿱에 50밧 받을라고 이런걸 만들다니, 역시 치앙마이다. 돈 많은 사람들이 장난삼아 만든, 과시용 아이스크림집 같다. 독특한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아이..
<치앙마이> 날이 좋아 뒷 산 나들이 방콕의 홍수와 관계없이 북쪽에 있는 치앙마이는 날이 좋습니다. 완전 가을 날입니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고 낮에는 적당히 덥고, 밤에는 시원하고. 지난 주말이던가 뒷 산을 다녀왔습니다. 뒷산은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산인 도이 쑤텝 Doi Suthep입니다. 산 중턱에 있는 도이 쑤텝 사원을 간 건 아니고, 산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몇 명이서 차타고 쉭~ 다녀 왔습니다. 도이 쑤텝 사원을 지나고, 푸핑 궁전을 지나서, 길 따라 쭉 올라갑니다. 산 끝자락은 캠핑장도 있고, 비포장 도로가 이어지다가 작그마한 몽족 마을이 있더이다. 여기서 학교가 있고, 학교 한 쪽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치앙마이가 내려다 보입니다. 도이 쑤텝에서 치앙마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은 수 없이 많은데, 지난 주에..
무심코 지나쳤던 <치앙마이>의 아침 너무도 익숙해서 그들의 일상이 내 눈에도 별반 다르지 않게 보였던 모양이다. 치앙마이의 아침. 보통때보다 일찍 일어나는 날이면, 도시 곳곳에는 여느날과 다름없이 치앙마이의 아침을 여는 다소곳한 승려들의 행렬을 볼 수 있었다. 집 밖으로 살짝 나가면 큰 길이 나오고, 치앙마이에서 제법 큰 사원과도 가까워, 불교 국가의 하루 아침을 시작하는 딱밧(탁발) 의식을 자연스레 목격할 수 있다. 맨발의 승려들은 종종 걸음을 걸으며, 하루치의 음식을 공양받는다. 불교가 생활인 태국 사람들은 얼마 안되는 음식과 음료를 공양하며 돈으로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는다. *저작권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동의없이 무단 전제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치앙마이, 장미를 닮은 태국 북부 란나 왕국의 수도 치앙마이를 소개할때 북부의 장미라는 애칭을 쓴다. 장미꽃처럼 아름다움이 확연히 들어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북부의 장미라 불린만한 충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 치앙마이가 좋다가 매번 자랑을 하지만 친구들이 이곳을 오게 되면 치앙마이를 좋아하게 될까하는 의구심을 떨칠수가 없다. 치앙마이는 단박에 들어나는 아름다움 보다는 사람과 공간이 어울러진 정겨움이 지나고 나면 아련한 그리움으로 변모하는 곳이라 아름답다라는 감정을 느끼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도시기 때문이다. 치앙마이에도 친구들이 더러 찾아왔고 -원고 작업을 할때야 어쩔수 없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함께 동네를 거닐기도 한다. 도시 곳곳에는 사원들이 가득하고 골목 하나를 돌면 사원이 하나가 나올 정도로 사원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다. 다행이도 사원들은..
<치앙마이> 사진을 찍으러 시장을 갔었다. 치앙마이 사는 주민들로부터 자주 들었던 '므앙 마이' 시장. 집을 가지고 생활하는게 아니니, 나로서는 마땅히 갈 기회가 없었다. 므앙 마이 시장은 일종의 농산물 시장이다. 도매 시장 형태로 물건 값이 저렴한 것이 특징. 특별히 살 것도 없으면서, 동행이 있어 카메라를 챙겨들고 차를 타고 시장을 향했다. 쇼핑은 순식간에 이루어졌고, 사진을 찍기 위해 현지인들과 교감하기도 전에 셔터를 눌러야 하는 불친절한 상황. 그래도 단골집들을 드나는 덕에, 사람들이 외지인에 배타적이지 않다. 습관적으로 퍽 퍽 사진을 찍어야 했으나, 그들의 미소는 충분히 활기가 넘쳤다. 간판도 없는 상점들은 어디를 가건 물건들이 가득가득하다. 한 두개 사가는 사람은 거의 없고, 왕창 왕창 물건들을 띠어간다. 가격은 정해있으나, 흥정은 기..
풍등(風燈)이 하늘을 수놓은 치앙마이의 가을 밤 '역시 치앙마이다' 그런 생각을 했다. 전통과 문화가 생활 공간 속에 고스란이 녹아 있는 도시, 치앙마이. 축제가 열리면 분위기는 더욱 흥에 겨워진다. 러이끄라통이라고 가을 대보름에 열리는 축제가 있었다. 연꽃 모양의 끄라통을 강물에 띄워 소원을 비는 날이다. 북쪽에서는 '콤로이'라 부르는 풍등을 하늘로 올리기도 한다. 치앙마이에서 러이끄라통을 맞이하는 건 3년 만인 듯. 이래저래 아는 사람들과 측근들이 치앙마이에 꽤나 있어서, 별다른 약속도 안하고 매삥 강변으로 향했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 너무 일찍 나갔다 싶었는데, 해가 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차량이 통제되면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됨을 알린다. 여기저기 무대에서 공연이 열리고, 미인 선발대회가 열렸다. 강변에는 끄라통을 띄워보내려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