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국 여행> 어디로 튀어야하나 갈팡질팡했던 일주일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하는 10월과 11월의 경계를 지나고 있었다. 하루를 사이에 두고 방값은 두 배로 뛴다. 방값이 비싸지기 전에 몇 개 섬들을 둘러봐야 했고, 11월이 되기 전에 끄라비 타운에 도착해 있어야 했다. 보트를 타고 끄라비로 향하던 날 잔뜩 흐려있었다. 간간히 빗방울이 날리기도 했다. 보트 선착장에는 썽태우가 기다리고 있었다. 옵션 1 : 아오 낭에 가서 해변과 섬들을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옵션 2 : 방값을 아낄 겸 끄라비 타운에 머물면서 해변을 들락거린다. 보트가 도착할 때까지 결정된게 없었다. 모든 건 날씨에 우선 순위를 두고 취재하고 있었기에, 마음은 끄라비 타운으로 정해져있었다. 비오는 날 굳이 해변에 머물 이유가 없었다. 대기 중인 썽태우는 아오 낭으로 직행한다고 했다. 끄라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