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국 여행> Fashion Fruit 과일 세이크 만들기 요새 새롭게 재미를 붙인 과일이다. 패션 프루트. 태국말로 '싸와롯'이라고 한다. 우기가 끝날 무렵에 과일이 많이 열린다. 대량생산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전혀 과일처럼 안 생겨서, 저게 뭔가하고 지나치기 십상이다. 패션 프루트는 얼핏보면 오렌지 같기도한데, 겁질이 두꺼운 편이다. 요새 마당에 종종 패션 푸르트가 떨어져 있다. 친구가 몇개를 모아두면 나는 그걸 몰래 집어다 칼로 자른다. 과일을 자르면 액즙과 함께 씨가 많다. 티스푼으로 그냥 퍼 먹어도 되는데, 신맛이 강하다. 신맛은 오히려 상큼함을 선사해 패션 프루트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느낌. 날이 더우니 설탕을 약간 넣고 얼음을 넣어 믹서에 간다. 친구 녀석은 얼음을 많이 넣고 요거트까지 함께 넣어 과일 자체의 시큼한 맛을 희석시키는데 비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