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오스 전망대

(3)
라오스 여행. <방비엥> 전망대를 찾아서 Part 2. 방비엥(왕위앙) 블루 라군 가는 길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라기 보다 그냥 산 꼭대기에 정자 하나가 세워져 있습니다. 남쏭(쏭 강) 건너서 블루 라군 방향으로 그냥 쭉 가면 됩니다. 위치 및 가는 방법 구글 맵 클릭 비포장 길이 쭉 이어지는데, 몇번의 갈림길을 지나서 저렇게 생긴 산이 보이면 노란색 간판을 확인하시고, 오른쪽 길로 들어가면 됩니다. View The Top이라고 적힉 안내판을 따라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1만낍 내고 산을 오르면 됩니다. 중간에 물 파는 곳이 없기 때문에, 매표소 옆에 있는 상점에서 물 한병 사서 들고 올라가면 좋습니다. 석회암 바위산이라 산길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기에는 길이 미끄럽습니다. 20분이라고 적혀있는데 안 쉬고 올라가면 20분만에 정상에 도착..
[라오스 여행] 전망대를 찾아서 part 3. 이번에는 농키아우 시간이 흐르고나니, 더웠던 기억도 무뎌진다. 이번에 올라가야할 산 꼭대기는 농키아우. 루앙프라방 북쪽으로 차타고 3시간 정도 가면 있는 작은 마을이다. 강 옆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여행자들은 이런 풍경을 찾아 꾸역꾸역 산길을 넘는다. 원래는 므앙응오이를 가기 위해 여행자들이 찾던 마을인데, 거기나 여기나 풍경은 비슷하고 배가 아니라 차타고 드나들 수 있는 접근의 편리성(?) 때문에 농키아우도 제법 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존재하는 동네가 됐다. 사진에서 보면 다리 건너 보이는 앞 산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다. 위치 및 가는 방법 구글 맵 클릭 마을 곳곳에 전망대를 꼭 가야 한다고 안내판들이 붙여 있다. 몇년전까지 없던 볼거리인데, 동네 주민들이 산길을 내고 전망대를 세워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했다. 입구에서..
라오스 루앙프라방. 메콩강변에서의 라오 맥주 루앙프라방. '녀석 이제 다 컸네!' 한 곳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보다보니 도시라는 것도 성장하는 걸 느낄수 있었다. 몇 년전이던가 루앙프라방을 거닐다 '이제 다 컸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고도 몇 년이 더 흘렀으니 루앙프라방은 이제 준수한 청년을 넘어서 연륜이 느껴지는 나이로 접어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특별히 애정을 갖고 보려하지 않아도 그냥 그 모든것이 제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집으로 가는 것도 아닌데, 루앙프라방에 오면 그냥 설레던 시절도 있었다.) 도시에 대한 감상을 느낄려고 유유자적하며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취재 여행이라는 목적이 있으니 공간에 대한 구상, 시간에 대한 안배도 어느 정도 틀에 맞추어져 있다. 그래도 루앙프라방에 왔으니 무턱대고 푸씨 언덕을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