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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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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라오스] 라오스 여행,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라오스 베스트 Laos Best 다른 나라와 달리 라오스는 볼거리나 역사 유적보다도 사람과 자연이 그 나라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미지’가 된다. 라오스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라오스 베스트를 꼽아봤다. 1 싸바이디 착한 사람들(관광객을 상대하는 뚝뚝 기사들은 빼고)이 사는 나라 라오스. 여행의 시작과 끝을 같이 할 그들의 인사말 싸바이디! 단순히 안부를 묻는 인사말이 아니라, 라오스를 기억하게 하는 정겨운 표현이다. 당신은 편안한가요! 2 슬로 라이프 라오스에서는 느린 삶이 아주 자연스럽다. 바빴던 우리의 삶을 라오스에서만은 잠시 내려놓자. 라오스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을 뜻하는 Lao PDR(People's Democratic Republic)은 ‘라오스에서는 서두르지 마세요 Lao PDR(L..
라오스 루앙프라방. 메콩강변에서의 라오 맥주 루앙프라방. '녀석 이제 다 컸네!' 한 곳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보다보니 도시라는 것도 성장하는 걸 느낄수 있었다. 몇 년전이던가 루앙프라방을 거닐다 '이제 다 컸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고도 몇 년이 더 흘렀으니 루앙프라방은 이제 준수한 청년을 넘어서 연륜이 느껴지는 나이로 접어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특별히 애정을 갖고 보려하지 않아도 그냥 그 모든것이 제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집으로 가는 것도 아닌데, 루앙프라방에 오면 그냥 설레던 시절도 있었다.) 도시에 대한 감상을 느낄려고 유유자적하며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취재 여행이라는 목적이 있으니 공간에 대한 구상, 시간에 대한 안배도 어느 정도 틀에 맞추어져 있다. 그래도 루앙프라방에 왔으니 무턱대고 푸씨 언덕을 올랐다. ..